세계 뉴시스 2026-08-05T06:13:16

美하원 중국특위 "미국내 中통신사 잔존 기반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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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2024년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해킹했던 중국 연계 조직 솔트 타이푼 사건 당시 중국 통신사의 미국 내 잔존 인프라가 활용됐을 수 있다는 미국 의회 보고서가 나왔다.하원 중국특별위원회는 4일(현지 시간) 발표한 낯선 신호: 중국 통신사들, 미국 통신 인프라에 깊숙히 침투 제하의 보고서에서 중국 국영 통신사들이 오랫동안 미국 인터넷 생태계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며 중국 통신사의 미국 내 잔존 기반이 앞으로도 중국 공산당의 악의적 사이버 공격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우려한다 고 밝혔다.특위는 지난해 3월 솔트 타이푼 사건 관련 청문회 개최를 계기로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3개 통신사에 대한 초당적 조사를 벌여왔다.보고서에 따르면 3개 통신사는 모두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미국 내 통신사업 허가를 받지 못했거나 받았다가 취소당했지만, FCC 권한의 한계로 이미 설치한 장비·네트워크는 그대로 남겨둘 수 있었다.이로써 미국 데이터센터 등 통신 인프라에 중국 통신사가 직접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이 인프라에 접속한 미국 통신사를 대상으로 솔트 타이푼 사건이 벌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 특위 결론이다.특위는 이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상 트래픽 현상은 중국 정부가 후원한 주요 해킹 사건과 시기가 일치했다 며 의회에 ▲FCC 권한 명문화 ▲적대국 통신 인프라 직접 규제 ▲정부 내 적대국 위협 대응 인력 확보 등을 권고했다.공화당 소속 존 물레나르 특위 위원장(미시간)은 나아가 미국에 있는 중국 통신사 자회사들은 중국 공산당에 종속돼 있다 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미국 인프라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로 칸나 특위 민주당 간사(캘리포니아)도 보고서는 중국 연계 통신사에 대한 지속적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며 의회는 솔트 타이푼 작전 등 미국 데이터 위험 문제를 계속 해결해나가야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