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2T23:34:28
5대 은행 0.4% 늘 때… 카카오·케이 ‘사장님 대출’ 70% 급증
원문 보기5대 은행보다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80배 가까이 적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최근 1년간 늘린 대출액은 오히려 5대 은행의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인터넷전문은행이 ‘사장님 대출’ 시장에서 영토를 빠르게 넓히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2분기 말부터 올해 2분기 말까지 1년간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1조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 곳에서는 2조90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각각 0.4%와 70%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 가계대출 규제로 성장에 제약을 받은 인터넷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출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으면서,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