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8T12:04:24

金, 제주·인천 승리로 1위 재탈환…누적 '0.86%p' 초박빙에 호남 표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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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가 8일 제주·인천 지역 순회경선에서 누적 1위 를 탈환했다. 앞서 정청래 후보 우세 지역으로 점쳐졌던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은 김 후보는 이날 제주·인천 경선에서 이기며 2승 1패 로 앞서가게 됐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차이가 0.86%p 에 불과해 승부는 권리당원의 약 33%가 몰린 호남 경선(15일)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8일 제주·인천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 후보가 전체 투표 4만7198표 중 2만2537표(47.75%)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만9862표(42.08%), 송영길 후보는 4799표(10.17%)를 각각 얻었다.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누적 기준 45.51%(5만5518표)를 얻어 김민석 후보(44.52%·5만4307표)를 0.99%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차 전당대회까지 진행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가 45.42%(7만6844표)로 정 후보를 제치고 다시 재역전했다. 정 후보는 44.56%(7만5380표), 송 후보는 10.02%(1만6955표)다. 다만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0.86%p(1464표)에 불과해 다음 경선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이는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가중치(5%)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합산 결과다.정 후보는 인천에 지역구를 둔 송 후보가 김 후보와 협공 구도를 형성한 점을 감안, 선방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제주에서는 우리 권리당원들이 엄청난 고군분투를 했고, 저는 더 질 줄 알았다 며 인천은 송 후보와 김 후보가 연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 이라고 했다. 제주·인천 경선에서 1위를 잡고, 오는 9일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 등을 거쳐 상승세를 꾀하려던 김 후보는 고무된 분위기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일 강원, 대구·경북 경선인데 통합 1등을 잡고, (오는 15일 경선이 열리는) 호남으로 넘어가서 완승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 고 했다.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는 다음주 호남, 서울·경기 지역 당원 표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호남(15일·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약 50만명)과 서울·경기(16일·약 58만명) 지역만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가 100만 명을 넘기 때문에 사실상 3주차에 승패가 갈린다. 특히 호남 표심에 따라 수도권 표심도 영향을 받는만큼 호남 당원들의 표심이 결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고위원 당선권에 들기 위한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계 간 경쟁도 팽팽하다. 이날 제주·인천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선원·최민희·서미화·한민수·김용 후보(득표순)가 당선권인 1~5위를 기록했다. 당선권에 든 5명 후보 중 박선원·서미화·김용 후보는 친명계로 분류되고, 최민희·한민수 후보는 친청계로 꼽힌다.3차 경선까지 누적으로 살펴보면 최민희 후보는 21.03%(7만1140표), 박선원 후보는 16.80%(5만6857)표, 한민수 후보는 14.45%(4만 8892표), 서미화 후보는 14.12%(4만 7767표), 김용 후보는 12.64%(4만2770표)를 각각 얻어 당선권에 들었다.남은 경선 기간 5위 자리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누적 기준 5위인 김용 후보와 6위인 이성윤 후보 간 표차는 0.95%p(3220표)다.민주당은 오는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순회경선 및 합동연설을 거친 뒤 오는 17일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최종 승자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again@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