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5:33:00
테슬라 ‘6인승 모델Y’ 질주… 국산 SUV까지 위협
원문 보기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6인승 전기 SUV ‘모델Y L(롱바디)’이 처음으로 세부모델(트림)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차는 기존 5인승 모델Y에 3열을 얹은 6인승 모델인데, 출시된 지 2개월 만인 지난달 5155대나 팔렸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6947대)으로도 전통의 수입차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후륜구동 세단 ‘E200’(5519대)도 앞지른 전체 3위를 차지했다.자동차업계에선 ‘모델Y L’ 판매가 궤도에 오르면서 하반기 테슬라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테슬라는 최근 1~2년 새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Y의 다양한 세부 모델을 국내에 속속 들여오고 있다. 최근까지는 5인승 기본 SUV 모델인 4999만원짜리 ‘모델Y 프리미엄’이 주력이었는데, 모델Y L이 가세하면서 이른바 ‘SUV 원투펀치’ 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국내 SUV 시장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운 국산차가 주도해왔다. 그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