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2T07:40:48

유의동, 황교안에 "큰 길에서 함께해달라"…황 "'묻지마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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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2일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 지금은 서로 등 돌리기보다는 함께 어깨를 맞대야 할 때 라며 단일화를 호소했다. 이에 황 후보가 묻지마 사퇴 압박 이라고 거절하면서 사실상 막판 단일화 협상은 무산됐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 대한 섭섭함이 있으시다면 모두 제가 부족한 탓 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차이는 저들의 차이보다 작다 고 말했다.유 후보는 우리가 분열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만 웃는다 며 과거 우리 당의 대표까지 역임하셨던 보수의 큰 어른으로서 저들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는다 고 했다.유 후보는 지금 전국 곳곳에서 보수 결집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 평택에서도 그 목소리가 매우 높고 뜨겁다 며 바닥민심은 이미 유의동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뭉치면 보다 확실한 승리, 보다 압도적 승리가 보장된다 고 설득했다.그는 작은 차이를 잠시 내려놓고 큰 길에서 함께해달라 며 보수 유권자들의 그 절실한 마음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 고 했다. 이에 황 후보는 반박 성명을 내고 선거운동 마감을 고작 얼마 앞둔 시점에서 나온 유 후보의 발언은 진정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명분 쌓기용 언론 플레이 이자 평택 보수시민을 기만하는 행위 라고 했다.황 후보는 아무 죄 없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앞장서서 탄핵하며 보수를 궤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그 시절의 독선과 배신 공식이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며 겉으로는 대화의 문을 열어둔 척 정당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본질은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진 유 후보가 선거 막판 표를 구걸하기 위해 묻지마 사퇴 를 압박하는 호소력 없는 꼼수에 불과하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