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2T15:34:00

AI로 가상 소비자 생성… 5000명 조사 2분 만에

원문 보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론과 소비자 행동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예측하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천에서 수백만 명에 달하는 AI 인격체(페르소나)로 구성된 가상의 대중(大衆)을 만든 뒤 이를 통해 여론과 신상품의 반응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통적인 여론 조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구글의 AI 모델 알파고가 방대한 기보(棋譜)를 바탕으로 이세돌 9단의 ‘수(手)’를 찾았다면, 이제 AI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 양식과 사회 변화까지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