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2026-04-25T12:17:00

'로또'였는데 "당첨돼도 문제"…"이게 맞나" 줄줄이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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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한때 '로또'로 불리던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당첨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분양가도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한때 '로또'로 불리던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당첨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분양가도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만 청년층의 당첨 기회는 좀 더 넓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머니무브, 전형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30대 회사원 A 씨는 12년간 유지해 오던 주택청약통장을 지난해 말 해지했습니다. 청약 점수 때문에 당첨에 번번이 실패하자 주택청약 제도가 무의미하다고 느낀 겁니다. [A씨/30대 회사원 : 서울에 뜨는 모든 청약을 거의 대부분 넣었던 것 같고요. 횟수로 치면 한 50~60회, 10년 동안 넣었는데도 안 됐으면 좀 어렵다고 봐야겠다 구조적으로.] 실제로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59㎡형 2가구 모집에 청약 가점이 84점인 당첨자가 등장했습니다. 7인 가구 기준 만점이자 청약 가점 최고 점수입니다. '청약 가점 인플레이션'을 뚫고 당첨이 돼도 분양가가 부담입니다. 대출 규제로 돈 빌리기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5천489만 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습니다.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통장 해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60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 명이 줄었고, 2022년 이후로는 200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1인 가구라든지 갈아타기를 노리는 분들 같은 경우는 당첨 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에 주로 이런 계층에서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있는 것으로.] 청약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실제 청약에 도전하는 젊은 층의 기회는 다소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 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7천300여 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61%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추첨제 비율 확대와 신생아특별공급 도입, 소형 주택 공급 증가가 맞물리면서 2030 당첨 기회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최혜란)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