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3T18:00:00
바다에서 올려다 본 천국? 압도적 스테인드 글라스를 품은 남천동 성당
원문 보기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성당. 45도로 기울어진 유리벽을 조광호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김한수 기자남천성당(흔히 남천동성당으로 불린다)은 기자에게도 오랜 기간 ‘꼭 방문할 곳’ 리스트의 상단에 있었던 곳이다. 45도로 기울어진 벽이자 천장인 유리면을 스테인드글라스가 가득 채우고 그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는 장면은 사진으로만 봐도 신비로운 풍경이었다. 그러나 남천성당을 방문할 만한 계기가 잘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는 사이 조선일보 멤버십 콘텐츠에 ‘@쉼’이라는 마당이 마련됐다. 오직 남천성당 그 자체를 소개하기 위해 마음먹고 부산으로 향했다. 남천성당은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압도적이었다. ‘빛으로 만든 성전’이란 말이 무슨 의미인지 한눈에 바로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