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에 눈물 쏟은 메시 "오늘 우리가 해낸 건 미친 짓" [뉴시스Pic]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류현주 안경남 기자 = 아르헨티나의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아르헨티나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에 0-2로 끌려가다가 막판 11분여를 남기고 3골을 몰아쳐 3-2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대회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그야말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였다.두 골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간 아르헨티나는 후반 11분여를 남기고 3골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후반 34분 메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이어 후반 38분에는 메시가 직접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헤더 결승골로 3-2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았다.동료들은 곧바로 메시에게 달려가 그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함께했다.대회 8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선 메시는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을 21골로 늘렸다.메시나 앞으로 2골을 더 추가하면 1970년 게르트 뮐러(독일 10골) 이후 단일 대회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된다.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은 1958년 쥐스트 퐁텐(프랑스)의 13골이다.또 메시는 월드컵 본선 9경기 연속 득점으로 대기록을 추가했다.지난 2022 카타르 대회부터 이어온 본선 연속 득점 기록을 또 경신한 것이다.카타르 대회 때 토너먼트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메시는 이번 대회 초반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아울러 최초로 두 대회를 건너가며 토너먼트 6경기 연속골 기록도 작성했다.메시는 경기 후 우리의 역전은 믿기 어려운 정도 라며 0-2가 된 뒤 경기는 정말 어려웠다. 힘들 게 승부를 뒤집었지만, 이것이 월드컵 이라고 말했다.이어 0-2를 뒤집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며 항상 말했지만, 우리는 절대 고개 숙이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이기려고 노력한다 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해낸 건 미친 짓이다. 아르헨티나 국민이 계속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이 여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