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3T18:00:00
미국도 한국도 강점 무의미해진다… 중국이 설계한 ‘피지컬 AI’ 새 판
원문 보기최근 중국에서 제가 가장 관심 있게 본 움직임은 세 가지입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일인 17일 문샷AI가 공개한 인공지능 모델 ‘키미(Kimi) K3’, 그리고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21일 공모 절차를 마치고 27일 상하이 커촹반 상장을 앞둔 일입니다.첨단 기술 박람회와 AI 모델 공개, 반도체 기업의 증시 상장은 서로 다른 사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 가지를 함께 놓고 보면 중국이 AI 산업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중국은 자국 안에서 완결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칩과 가장 성능이 높은 모델을 만드는 데만 매달리기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춘 AI 모델과 칩을 자체적으로 공급해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