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0T15:43:00

더 세진 ‘국가대표 토르’… 투포환의 미래, 내 어깨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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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90㎝에 몸무게는 135㎏에 달한다. 팔의 둘레가 46㎝(약 18.1인치)로 보통 성인 남성의 1.5배 정도 된단다. 육상 포환던지기 국가대표 박시훈(19)은 한눈에 봐도 단단한 ‘장사’ 체형이었다. 타고난 체격과 힘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박시훈은 지난 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U-20(20세 이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게 6㎏ 포환을 20m31 던졌다. 단 4㎝가 모자라 1위에는 못 올랐지만 1992년 이진일이 육상 8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34년 만에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 5월 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4년 만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포환던지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