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9-06T05:44:00

기네스 맥주 2억원어치 싣고 사라진 트럭…英서 트레일러 2대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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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잉글랜드 북서부 리버풀 인근의 한 산업단지에서 기네스 맥주 약 4만ℓ를 실은 트레일러 2대가 도난당했다.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밤 체셔주 런콘의 화이트하우스 산업단지에서 트럭 2대가 잇따라 들어와 맥주가 실린 트레일러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범행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첫 번째 트럭은 오후 7시 45분 현장에 들어와 맥주가 실린 트레일러를 연결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약 1시간 뒤에는 또 다른 트럭이 나타나 두 번째 트레일러를 훔쳐 갔다.도난당한 맥주 가격은 약 11만 5000파운드(약 3억원), 트레일러를 포함한 전체 피해액은 약 20만 5000파운드(약 3억 7500만원)로 추산됐다.경찰은 두 트럭 모두 남성이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번째 운전자는 짧고 짙은 수염을 기른 백인 남성으로, 비니를 쓰고 있었다. 두 번째 운전자도 모자를 쓴 것으로 파악됐다.도난 당한 트레일러는 모두 흰색이었다. 측면과 뒷문에는 물류업체 GXO의 로고가 붙어 있었으며, 뒷문 왼쪽 상단에는 각각 DL736 과 DL542 라는 식별번호가 적혀 있었다.경찰은 범행 당시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들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네스의 유명한 광고 문구인 기네스는 당신에게 좋다(Guinness is good for you) 를 언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문구에 대해 맥주를 직접 사고 돈을 냈을 때만 해당한다 는 취지로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