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9T21:25:47

이란, 中 방공 미사일 400기 수입 추진… 트럼프 “무기 제공 시 실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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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산 대공 미사일이 이란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자신에게 확언한 사실을 거듭 강조하며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실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수주 안에 최대 400기에 달하는 중국산 휴대용 방공 미사일 발사대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도입 예정인 무기는 QW-12와 FN-16 등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이 미사일들은 주로 낮게 나는 항공기나 헬리콥터, 드론을 요격하는 데 주로 쓰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기동성이 뛰어나 주요 군사 시설과 에너지 기반 시설 주변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6000만달러(약 870억원)에서 7000만달러(약 1010억원) 수준이다. 로이터는 이 거래가 홍콩의 중칭 바오상 국제투자라는 회사가 중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맡아 체결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