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5T20:00:00

[단독] ‘사기 무마’ 청탁 받은 경찰, 수사팀장 끌어들여… 룸살롱·금품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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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플루언서 A씨가 관련된 사기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들이 A씨 남편 B씨에게서 금품을 수수하고 룸살롱 접대를 받은 정황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가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 중인 경찰관들은 B씨의 청탁을 받고 A씨 사건을 불송치 종결 처리하는 데 관여하고 수사 정보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은 2024년 7월 건강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주들이 A씨를 사기·가맹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당시 이 프랜차이즈 업체 모델로 활동했는데, 가맹점주들은 A씨가 사업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고소 사건은 강남서 수사1·2과에 배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