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37%,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원격 참배 "적절"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원격 참배한 데 대해 일본인의 37%가 적절하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28~30일) 결과 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15일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향해 요하이(遥拝)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7%가 이같이 답했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해야 했다”는 32%, “떨어진 장소에서도 참배해서는 안 됐다 는 18%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보류했으나, 신사에서 약 600m 떨어진 전국 전몰자 추모식이 열렸던 일본 부도칸(武道館)의 주차장에서 요하이 를 했다. 이는 야스쿠니 신사 쪽을 향해 신도(神道) 형식으로 2번 허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2번 박수친 뒤 다시 한 번 허리를 숙여 절하는 방식(二拝二拍手一拝)으로 참배한 것이다.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다. 닛케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4%포인트 뛴 62%였다. 2개월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 포인트 떨어진 32%였다. 다카이치 총리가 내년 4월부터 2년간 식료품 소비세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는 50%, 평가하지 않는다 는 45%였다. 소비세는 사회보장의 재원이 된다. 소비세 감세로 사회 보장에 불안을 느낀다 는 응답은 64%였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 는 31%였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29~30일)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7월 조사와 같은 53%였다.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식료품 소비세율 인하에 대해 찬성 은 55%, 반대 는 37%였다. 일본 정부가 소비세 인하에 필요한 재원을 제시해야 할지 여부를 묻자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는 응답은 77%에 달했다. 그럴 필요는 없다 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다카이치 총리의 고물가 대응을 평가한다 는 응답은 전달 대비 5%포인트 오른 34%였다. 평가하지 않는다 는 6%포인트 떨어진 51%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