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2T02:30:27

국힘 "전재수 보좌진, 망치로 PC 부숴…전재수, 증거인멸 행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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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받기 전 사무실 PC를 망치로 부순 것을 두고 매우 적극적인 증거인멸 행위 라며 전 후보가 직접 책임져야 한다 고 촉구했다.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 후보는 증거인멸의 책임을 보좌진에게 떠넘기지 마라 고 적었다.그는 전 후보의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고, 어제 그 내용이 공개됐다 며 PC의 하드디스크를 망치로 내려쳤고, SSD는 구부러뜨려 파손했다. 인근 밭과 목욕탕 쓰레기통에 몰래 버렸다고 한다 고 했다.이어 통일교 금품 관련 증거를 없앴는데, 최대 수혜자인 전 후보가 모를 리 없다 며 증거인멸교사는 증거인멸과 동일하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 라고 했다.아울러 내밀한 압수수색 정보를 어떻게 알고 보좌진이 미리 PC를 부수면서까지 증거를 인멸할 수 있나 라며 수사팀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 정보가 미리 샜는지, 전재수 후보와 연관성이 없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24세 인턴 비서관은 근무한 지 몇 개월 만에 억울하게 기소됐고, 앞날이 캄캄할 것이다. 전 후보는 24세 청년 인턴의 등 뒤에 숨어 책임을 면할 것이 아니라 직접 책임져야 한다 고 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영화에서나 보던 범죄 은폐 수법이 민주당 현역 의원의 사무실에서 실행됐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며 압수수색 통보를 받자마자 PC를 초기화하고 망치질까지 서슴지 않은기민함과 대담함은 가히 ‘증거인멸 전문가’ 수준 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사건이 전 후보 본인의 지시나 묵인 없이 보좌진들의 자발적 판단으로만 이뤄졌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 며 전 후보는 부산 시민 앞에 ‘망치의 진실’을 고하라. 보좌진의 범죄 행위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보고받았는지, 혹은 은밀히 지시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답해야 한다 고 했다.수사기관을 향해선 꼬리 자르기식 수사에 머물지 말고, 이번 ‘망치 인멸 사건’의 몸통과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라 며 망치로 증거를 부술 수는 있어도,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까지 부술 수는 없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