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2026-09-03T03:14:00

'산불 카르텔' 세무조사 착수…"6,500회 입찰 230억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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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산불 현장을 찾아다니며 유령 회사를 세워 사업권만 따내고 사라지는 이른바 '메뚜기 입찰 업체'들의 실태를 심층 보도해 드렸는데요.… ▶ 영상 시청 앵커 산불 현장을 찾아다니며 유령 회사를 세워 사업권만 따내고 사라지는 이른바 '메뚜기 입찰 업체'들의 실태를 심층 보도해 드렸는데요. 문제점이 명백히 포착된 10곳에 대해서 국세청이 우선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령회사를 내세워 산불 복구 사업권을 따낸 뒤 각종 세금을 탈루한 업체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성글/국세청 조사국장 :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가공원가 계상 등 세무상 문제점이 명백히 포착된 10개 업체와 유령업체 41개를 대상으로….] 분석 결과 이들은 지난 6년간 260여 회 낙찰을 받아 모두 230억 원어치 사업을 따냈습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유령업체를 내세워 6천500여 회 입찰에 참여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지역 중소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지역제한 입찰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수 차례 사업장을 이전했는데, 한 업체는 5년 동안 사업장을 16번 옮기기도 했습니다. 혐의 업체 가운데는 유령업체를 동원해 수백 회 입찰에 참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들이 700억 원 안팎의 세금을 탈루한 걸로도 보고 있습니다. 사업 실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유령업체들과 거짓세금계산서를 만드는가 하면, 필수적인 기술인력을 실제 채용하지 않고, 자격증 대여료만 급여 형태로 우회 지급하는 등 불법비용을 손금에 산입 했습니다. 지출하지도 않은 비용을 '잡비', '기타 비용' 등 거짓으로 계상하고,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임의로 작성하여 제출한 걸로도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부당 이득을 취한 업체들의 탈루 세금을 철저히 추징하는 한편, 편법적 재산 형성이 의심되는 사주 일가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까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