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2T23:08:11

트럼프, 선거 지원하며 또 "알래스카 LNG 韓·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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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성과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이 알래스카에서 연료와 석유를 공급받게 될 것 이라고 또다시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만큼 알래스카를 도운 사람은 없다.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수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 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이제 알래스카로 가서 연료와 석유를 싣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등 모든 일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2기 행정부의 치적으로 내세우며 한국과 일본이 자금을 댈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올해 1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며 한국, 일본과의 무역 합의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대미 투자금 일부를 알래스카 LNG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기정사실처럼 언급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이 발언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상원의원의 재선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설리번 의원의 재선을 지원하기 위해 알래스카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공화당의 동명이인 후보가 본선에 함께 진출하면서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현직 의원은 댄 S 설리번이고, 동명이인 후보는 은퇴한 교사 출신의 댄 J 설리번이다. 교사 출신의 설리번은 지난 6월 경선 후보 등록 마감 사흘 전 공화당 후보로 등록했으며, 지난달 18일 예비선거에서 상위 4명에 포함돼 본선에 진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댄 J 설리번을 민주당이 내세운 가짜 댄 설리번 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