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03:00:00
최승자 첫 시선집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나로서도 획을 긋는 의미가 있다”
원문 보기“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 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 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년 전에 죽은 시체. (…)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일찍이 나는’)
“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 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 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년 전에 죽은 시체. (…)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일찍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