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BS 2026-08-01T14:13:00

6만 밀려들자 "돌아가라"…"일부러 부추겼나" 보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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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북아프리카에 있는 스페인 영토에 6만 명에 달하는 이주민들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오며 벌어진 대혼란이 일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 중에 5만 명 가까이는 모로코로 다시 돌아갔는데요. ▶ 영상 시청 앵커 북아프리카에 있는 스페인 영토에 6만 명에 달하는 이주민들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오며 벌어진 대혼란이 일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 중에 5만 명 가까이는 모로코로 다시 돌아갔는데요. 모로코 당국이 일부러 불법 이주를 부추긴 거라는 보복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모로코 해변에서 끝도 없이 밀려드는 이주민 행렬. 철책이 있는 방파제를 바다 쪽으로 돌아 들어오면 스페인 땅입니다. 국경을 넘는 인파는 위성에서도 포착됐습니다. 해안과 육로로 국경을 넘은 사람은 약 6만 명, 초유의 사태입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4만 8천여 명이 스스로 돌아갔습니다. [스페인군 안내 방송 : 돌아가 주세요. 스페인이나 모로코에서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배고픔에 신변의 위협까지 느낀 게 주요 이유였습니다. [이마드 (모로코 귀환) : 세우타 사람들이 생필품을 팔지 않고, 우리를 향해 무기를 겨눴습니다.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8만 4천여 명이 사는 스페인 세우타에서는 1만 명 넘는 이주민이 아직 남아 있고, 이들의 약탈 동영상 등이 퍼지며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리디아/스페인 세우타 주민 : 이주민이 먹고 잘 데 없으면, 우리 집에 쳐들어올 겁니다. 우리를 쫓아내고 공격할 겁니다.]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이주민 반대 시위도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 : 이것은 침략이며, 스페인은 사고파는 매물이 아닙니다.] 바다를 통해 입국한 이주민의 본국 송환을 금지한 스페인 대법원판결이 이번 사태를 촉발했단 해석과 함께 모로코 보복설도 제기됐습니다. 스페인 총리가 최근 알제리를 방문하는 등 두 나라가 가까워지자, 알제리와 앙숙인 모로코가 의도적으로 국경 경비를 느슨하게 해 불법 이주를 부추긴 것 아니냐는 겁니다. 모로코는 5년 전 이런 방식으로 스페인에 보복한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십만 명이 한 나라를 침략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야당 견제의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공화당이 당선되지 않으면 미국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훨씬 더 심하고, 훨씬 더 큰 규모로, 더 쉽게 들어올 겁니다.] 이탈리아가 스페인과의 해상과 항공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각국은 이주민 입국 차단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