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03T12:56:20

오세훈 "정원오, 시민 가르치려 해"…정원오 측 "말꼬투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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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하지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컨설팅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은 데 대해 (정원오 후보의)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시민동행선대위원장단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원오 후보의 남대문시장에서 대화도 이슈가 된다 는 물음에, 정치하는 사람이 위로와 해법,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 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교통이 많이 막히면 공급을 줄이면 된다 그것(발언)도 굉장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는 이 두 사례가 맥락이 같다고 생각한다 고 언급했다.또 행정과 정책의 소비자인 시민 여러분께 낮은 자세로 다가가서 무엇을 도와드릴지 (고민하는 것이) 시장 후보자로서 더 요구되는 덕목 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정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원오 후보의 남대문시장 발언을 두고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식의 말꼬투리 정치 공세로 소비해서는 안 된다 고 반박했다.이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고민하면서, 당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라며 정 후보 발언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구청장 시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실제 운영 중인 지원 제도를 안내하려는 취지였다 고 했다.또 현재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영업 클리닉 을 운영하고 있다 며 경영 진단과 상권 분석을 거쳐 외부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행 점검과 추가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 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오세훈 후보 측은 말꼬투리를 잡을 시간이 있다면, 상인들의 어려움이 왜 이렇게 커졌는지부터 답해야 한다 며 오 시장은 지난 4년간 서울시 행정을 책임져 온 당사자다. 현장의 어려움은 외면한 채 말꼬투리만 잡는 것은 서울시장 후보의 격에 맞지 않다 고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장사가 너무 안 된다 는 한 상인의 하소연에,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 장사가 왜 안 되나 라며 옛날에 사시는 분들과 지금 오는 분들이 소비 패턴이 바뀐 거니까 전문가들한테 컨설팅을 한번 받아보시라 라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