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04T08:18:19

트럼프 "백악관 UFC 경기장 철거 안 하고 그냥 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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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순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UFC 대회를 위해 건립 중인 경기장을 영구 시설로 둘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UFC 경기장에 대해 나는 그것(경기장)을 보고 있는데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영원히 철거하지 않을 수 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UFC 경기장을 에펠탑이 영구적인 시설로 남게 된 과정과 비교해 언급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인 에펠탑은 1889년 세계박람회를 위해 건립된 임시 구조물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에펠탑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우리가 이걸 꽤 좋아하네. 조금 더 두자고 했다 가 더 오래, 더 오래 두자 고 했다 며 결국 철거하지 않았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백악관 앞에 많은 사람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고 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장의 영구 설치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에 할리우드 배우 잭 니컬슨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서는 UFC 대회 UFC 프리덤 250 이 개최된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다.그는 경내 바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최대 10만 명이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은 4500석 규모로 짓고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악관 집무실로 UFC 선수들을 초대해 이 대회를 홍보하면서, 백악관 사우스론 한복판에 팔각형 모양의 UFC 경기장이 설치된 조감도를 공개했다.이번 UFC 대회는 일리아 토푸리아와 저스틴 게이치가 격돌하는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포함해 총 여섯 개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