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원오 "서울시장, 이재명 정부와 손발 맞는 사람 필요…나는 성과 내본 '일잘러'"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서울시장에 대해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며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는 일잘러 를 알아보는 법 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가장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정 후보는 2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예비후보 캠프에서 가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새로 선출되는 시장의 임기는 남은 대통령의 임기와 같다. 아 하면 어 하고 척척 맞는 일솜씨가 필요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을 대권의 징검다리로 바라보면 자기 정치를 하고, 그러면 성과가 없다 며 서울시민들은 대권이 아니라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이 나오기를 바라고 계신 것 같다. 현재 저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바로 그런 시장을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정 후보는 당내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집중되는 상황을 두고는 1위 후보로서 당연한 일 아닌가 싶다 며 이 과정이 끝나면 다시 하나로 모여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할 것 이라고 했다.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별칭에 관해서는 감사하는 한편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과연 시민의 선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가 라며 (오 시장 시정은) 시끄럽고 요란한데 성과가 잘 안 난다. 그런 평가로 시민이 오세훈 피로감 얘기를 하는 게 아닌가 라고 했다.그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집값 안정 문제에서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것은 공급을 늘리고 빠르게 해주는 것 이라고 했다. 또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는 점차 줄이되 현재 거주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시설을 개선해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성동구청장 3선을 했다. 서울시장이 되고자 하는 이유를 말한다면. 구청장을 12년 하며 굉장히 많은 성동구민이 만족감을 느꼈다. 성동구에서 느낀 삶의 변화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오 시장의 무능 전시 행정 을 마무리하고 시민이 효능감 있는 실용 행정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마음도 있다.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함께 만들 서울시장 을 내세웠다. 어떤 의미인가. 새로 선출되는 시장의 임기는 남은 대통령의 임기와 같다. 4년간 현 정부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손발이라는 것은 일솜씨가 맞아야 된다는 것이다.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는 일잘러 를 알아보는 법이고, 아 하면 어 하고 척척 맞는 일솜씨가 필요하다. 시장이 자기 정치를 하거나 딴 목소리를 내면 시민이 불안해하고, 불편해하고, 성과도 없다. -다른 여당 후보도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 아닌가. 시장을 대권의 징검다리로 바라보면 자기 정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시민만 바라보고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을 대선으로 가는 길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래서 서울시민이 이제 좀 바뀌어야 한다 고 생각하고 계신 것이다. 대권이 아니라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이 나오기를 바라고 계신 것 같다.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을 챙겨 본 경험이 있고 성과를 낸 시장을 바라는 것이지, 꿈이 거창해서 전시성 사업만 하고 그러는 시장은 그만 좀 봤으면 좋겠다는 게 시민의 생각이 아닌가 싶다. 현재 저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바로 그런 시장을 바라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 공개 칭찬으로 명픽 별칭이 생겼다. 감사하는 한편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근본적으로는 시민의 평가를 대통령이 인정한 것이기에 감사하다. 칭찬의 이유가 구민 만족도가 92.9%가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시민의 평가가 기본에 있는 것이고, 제가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시민의 입소문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시민은 이미 경험을 했기에 저에 대한 평가 등 부분은 굳건할 거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인기에 기대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여당은 선거를 대통령의 인기로 하는 것이고, 야당은 그 반대급부로 하는 것이다. 대통령을 예전에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지지하는 분이 많이 생겼다. 대통령의 실용 행정, 유능함에 대한 소구력이 있는 것인데, 그것을 저를 통해 실현시키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는 것 같다. 서울시장을 정원오를 시켜야 서울도 유능한 행정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느낌을 (시민이) 갖고 계신 것 아닌가. 대통령의 칭찬은 칭찬뿐만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시민의 평가를 담고 있는 것이고, 그 평가를 시민이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내 다른 여당 후보와 자신의 차별점이 있다면. 시민의 삶을 바꾼 경험과 성과가 있다. 구체적으로 한 지역의 만족도를 높이고, 한 지역에서의 정책이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가 시민이 그것을 누렸다. 성동구의 스마트 쉼터, 스마트 횡단보도가 서울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보고 시민이 느낀다. 시민이 종합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갖고 이미 판단한 판단치가 있다. -구청장과 서울시장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시장이나 구청장이나 크게 보면 다른 게 없다. 면적만 달라진 것이고 규모만 커진 건데, 작은 부분에서 맡은 일을 잘하면 큰일도 잘할 수 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저는 잘할 자신이 있다. -당내 다른 주자들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데. 1위 후보로서 당연한 일 아닌가 싶다. 이 과정이 끝나면 다시 하나로 모여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평가한다면. 오 시장은 과연 시민의 선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가. (오 시장 시정은) 시끄럽고 요란한데 성과가 잘 안 난다. 한강 버스도, 감사의 정원도. 그런 평가로 시민이 오세훈 피로감 얘기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부동산 문제가 중요하다.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집값 안정 문제에서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것은 공급을 늘리고 빠르게 해주는 것이다. 각각이 처한 상황에서 수요가 있고, 그 수요에 맞게 공급해야 한다.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 는 점차 줄이되 현재 거주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시설을 개선해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대주택을 원하는 분은 그에 맞게 제공해야 하고,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분들은 속도감 있게 제공해 줘야 한다. 합리적 가격의, 거품을 뺀 실속형 주택을 원하는 분들은 그런 주택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당내 경선 주자들이 성동구 집값 상승이 성과 맞느냐.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철학과 다르다 등 비판을 했는데. 이재명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 가장 앞장선 곳이 성동구다. 앞으로도 가장 앞장서서 할 것이다. 제가 재개발과 재건축에도 신경을 쓰는 것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데, 이것만 신경 쓰는 게 아니다. 훨씬 많은 분야에서 신경을 써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좀 더 폭넓게 보셨으면 좋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