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20T04:57:24

살아남아 센 빅뱅이 20주년 맞아 팬들에게 준 선물 [K-POP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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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 기념 싱글 신곡 ‘BiiiG’ 발매 얼마 전 드라마계의 거장으로 불린 안판석 PD가 별세했다. 향년 64세. 나에겐 인생 드라마인 ‘하얀거탑’을 연출한 사람이어서 다른 유명인들의 부고처럼 스치듯 대할 순 없는 비보였는데, 그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는 훗날 일을 대하는 나의 좌우명이 되기도 했다. “센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센 놈인 거야.” 클래식. 이는 단순히 음악 장르를 뜻하는 게 아니다. “살아남은 센” 것들을 우린 클래식이라 부른다. 기준은 딱히 정해진 건 없지만 최소 20년 이상을 버티면 저 반열의 입구를 허락받는 식이다. 이번에 신곡 ‘BiiiG’을 낸 빅뱅이 올해 정확히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즉 7년이 고비라는 아이돌 레드오션의 2세대 생존자로서 케이팝계 클래식에 범접 중이라는 얘기다. 새 싱글의 가사에서 각각 미술계와 스포츠계의 클래식 아이콘인 살바도르 달리, 무하마드 알리가 등장하는 것, 그리고 같은 곡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이 단 하나의 클래식 록 밴드인 AC/DC 티셔츠를 입고 있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