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22T12:55:13

폭식장애로 급격한 체중 증가 英 여성, 피부 제거 수술로 자신감 찾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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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갑상선암 진단 이후 체중이 급격히 늘고 폭식장애까지 겪었던 한 여성이 대규모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자신감을 되찾고 결혼을 준비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서퍽주 베리세인트에드먼즈에 거주하는 루시 웰링스(26)는 2018년 갑상선암 진단 이후 약 70파운드(약 31.8㎏)가량 체중이 증가했다. 그는 암 투병 기간 주변 사람들이 위로의 의미로 건넨 음식과 케이크를 먹으며 체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루시는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다섯 차례 받았으며, 치료 기간 동안 격리 생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며칠 동안 방 안에 혼자 있어야 했고 TV를 보거나 먹는 것 외에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고 회상했다.원래도 스스로를 통통한 체형(curvy) 이라고 표현했던 그는 암 진단 이후 폭식장애까지 겪게 됐다고 털어놨다. 삶의 통제력을 되찾고 싶다는 심리적 압박 속에서 극단적인 식이 제한과 폭식을 반복하게 됐다는 것이다.루시는 낮에는 먹는 것을 참다가 상태가 심해지면 방 안에서 혼자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며 배가 불러도 억지로 계속 음식을 먹곤 했다 고 말했다.폭식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이어졌다. 그는 대형 피자 한 판과 갈릭브레드, 감자 웨지, 치킨, 콜라 등을 혼자 먹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이후 체중은 2020년 약 108㎏까지 늘었고, 감량을 시도했지만 수년간 증감을 반복했다. 전환점은 2023년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뒤 찾아왔다. 수술 이후 체중은 빠르게 감소했고 2025년에는 약 66.7㎏까지 줄었다.하지만 체중 감량 이후에도 또 다른 고민이 남았다. 급격한 감량 탓에 목과 팔, 등, 허벅지, 복부에 과도하게 늘어진 피부가 남았기 때문이다.결국 루시는 올해 리투아니아를 찾아 피부 제거 수술과 하복부 리프팅, 복근 복원 수술 등을 받았다. 그는 총 5㎏ 이상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지방흡입 수술도 함께 진행했다.루시는 수술 후 거울을 보며 처음으로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 며 이제는 몸에 붙는 웨딩드레스도 자신 있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