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04T04:20:36

통킹만까지 물길로…中남부 134㎞ 연결 운하 9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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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과 베트남이 인접한 해역인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까지 강과 바다를 직접 연결하는 중국 내 운하가 건설돼 하반기에 개통된다.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서부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핑루운하 전 구간에 물이 채워져 수로가 연결됐다.핑루운하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헝저우시 핑탕강에서 시작해 친저우시 링산현을 지나 통킹만으로 이어지는 운하다.총 연장 134.2㎞로 신중국(중화인민공화국) 건립 이후 강과 바다를 직접 연결하는 중국 첫 국가 차원의 운하 프로젝트다. 2022년 8월에 착공한 해당 운하는 오는 9월에 개통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중국 서남부에서 가장 짧은 경로를 통해 내륙에서 해양으로 나가는 통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에서 운항 등급이 가장 높은 운하로 5000t급 선박까지 운항할 수 있으며 서남부 지역 화물이 기존 광저우항을 통해 바다로 나갈 때보다 내륙 이동 경로를 약 56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운하 시작점에서 종점까지 65m의 수위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운하 중간에 수상 엘리베이터 역할을 하는 3개의 갑문도 설치했다.핑루운하가 개통되면 윈난·구이저우·충칭 등 중국 서남부 내륙을 해양과 연결함으로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등 글로벌 무역 편의성 높일 것이라고 통신은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