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9T15:46:00

비대면 진료 이용률 서울 강남구가 최다… 지방은 오히려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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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는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오히려 비대면 진료를 많이 쓸 것으로 예상했던 경남 남해군, 인천 옹진군 등 도서 지역은 이용한 환자 비율이 0%대 수준이었다. 이는 국내 비대면 진료 앱 1위(매출 기준)인 ‘나만의 닥터’ 측이 2024년 2월 의정 사태 때부터 지난 28일까지 전국 222개 시군구의 비대면 진료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비대면 진료 이용 환자들이 처방약을 구매한 약국 소재지를 기반으로 이용 실적을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이용 환자 비율(3.27%)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 성남시(3.25%), 경기 수원시(2.74%), 경기 화성시(2.71%), 경기 고양시(2.13%), 서울 서초구(2.12%) 등의 순이었다. 이 지역들의 경우, 평소 만성 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비대면 진료’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T(정보기술) 친숙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대면 진료는 주로 고혈압·당뇨병 등 주기적으로 진료를 보고, 약을 새로 타 가는 형태의 만성 질환자가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