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바레인과 UAE 미군 수용 호텔들에 군사작전 목표로 "최후 통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정부가 바레인과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의 호텔 소유주들을 향해서 미군인원을 수용할 경우 적법한 군사공격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며 최후 통첩 을 보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라스 통신은 미군이 이란공격 후 이란과 동맹군이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미군 기지와 시설들에 대한 폭격이 심화되자 미군 병력이 각지의 호텔로 숙소를 옮겨 피신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고는 어떤 시설이든지 외국 군대를 받아들여 수용한 곳은 공격 대상이며 그런 행동을 계속할 경우 즉시 경고가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파르스 통신은 미군들이 이미 중동지역 전역의 민간 시설에 들어가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거기에는 베이루트 옛 공항 부근의 물류 기지와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리퍼블릭 팰리스 작전 본부, 포 시즌 호텔, 셰라톤 호텔 체인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미 해병대 도 이번 주에 이스탄불과 소피아 공항을 거쳐서 지부티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앞서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걸프 국가들의 호텔들에게 미군을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 미군들은 군부대에서 도망쳐서 민간인 시설과 현지 인들을 안전의 인질로 삼고 있다고 아라그치 장관은 X계정을 통해서 비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해당국 호텔들에게 미국도 호텔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군경 인원의 숙박을 불허하고 있다며 그런 원칙을 본받으라고 권고했다. 2월 28일 미-이스라엘군의 이란 공격으로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군 사령관 수십명과 수많은 민간인들이 살해 당한 뒤 이란의 보복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중동 전체에 긴장과 전투가 확대되고 있다. 이란의 호텔들에 대한 미군 수용금지의 이례적 경고가 최후 통첩 에 이른 상태에서, 민간인 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