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기자재 계약 절차 개선…계약 투명성 높인다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전력이 전력기자재 구매 계약 절차를 개선해 제조사 준비기간을 늘리고 계약 투명성과 조달 안정성을 높인다.한전은 전력기자재 구매 계약 관련 사전예고 기능 강화와 단가계약 구매요청 기한 설정 등을 골자로 한 업무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에는 물자수급계획에 따라 연초 계획이 통합 공지돼 제조사들이 계약방식 변경에 대응할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한전은 품목별 신규 계약 체결 전 내부 검토 절차와 제조사 사전예고 기간을 도입해 최소 5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을 보장하기로 했다.또한 최초 도입 품목은 총액계약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연간 단가계약 방식에 일부 준비된 제조사에만 기회가 집중될 수 있다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한전은 차기 단가계약 구매요청 기한도 계약 종료 최소 3개월 전으로 설정해 전력기자재 조달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한전은 이번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14일 내부 절차서 등 관련 지침 개정을 완료했다. 이어 22일 전력기자재 전자조달시스템(SRM)을 통해 계약 방식이 변경되는 품목을 공지했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업무절차 개선 사항을 안내했다. 전날에는 제조사를 대상으로 관련 설명도 진행했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전예고 기능 강화로 제조사 간 정보 비대칭을 사전에 예방해 보다 많은 제조사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며 구매요청 기한 설정으로 제조사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