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18T02:10:39

"관심없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합병 제안 보도에 거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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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의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과 경쟁사인 아메리칸항공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아메리칸항공은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메리칸항공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유나이티드항공과 합병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에도 참여하지 않고, 관심도 없다 며 거부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그러면서 항공사 시장의 광범위한 변화가 필요할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항공과 합병은 경쟁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 이라며 산업 철학과 독점금지법 원칙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일치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앞서 CNBC 등 다수의 미국 매체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아메리칸항공과 합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델타, 사우스웨스트와 함께 미국의 4대 항공사에 속하는 두 항공사의 합병 가능성은 언급 자체만으로도 큰 뉴스가 됐다.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보면 유나이티드항공이 2위, 아메리칸항공이 3위다. 합칠 경우, 항공기 2800대 이상을 보유하게 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은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CNBC는 합병이 이뤄진다면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하겠지만 주요 독점금지 문제에 직면할 것 이라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조지 헤이 코넬대 법학과 교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 이라면서도 법원이 허락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