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9T15:45:00

쿠바 “미국 탓만 할 수 없어”… 중국처럼 ‘시장주의 수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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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구 유일의 공산주의 국가 쿠바가 최악의 경제난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1959년 공산 혁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시장경제 실험에 나섰다. 국가 통제의 상징인 배급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민간은행과 부동산 개발을 허용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규모와 활동 범위도 대폭 넓히기로 했다.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1당 체제를 고수하되 경제 시스템에는 자본주의 요소를 도입하는 중국·베트남식 ‘시장주의 수혈 실험’에 돌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