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이러다 '진흙탕 싸움' 될라
원문 보기[경북=뉴시스] 정창오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김재원의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거나 최고위원회 직위에서 제명하고 징계하라 고 당에 요구했다.이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 최고위원이 이철우 후보는 인권 유린 관여 의혹을 보도하려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를 입막음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 주장한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8일)에도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가 각종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어 당선될 경우 1년 만에 재보궐선거가 확실시 된다 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일부 언론 보도의 단편적인 내용과 확인되지 않은 주변 이야기를 짜깁기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며 상대를 흠집내려는 구태정치 라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오늘 최고위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저를 비방하는 믿을 수 없는 행동을 벌였다 며 심판과 선수를 병행하며 상대후보를 비방하는데 최고위원직을 악용했다 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 필요한 것은 장관이 아니라 개입이고, 침묵이 아니라 정리이며 소극적 관리가 아니라 전략적 지원 이라며 당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경고하고 공정한 경선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6·3 지방선거 공천을 신청한 최고위원이 자신의 사적 선거운동 무대로 최고위를 활용하는데 대한 비판과 함께 당내 선거축제로 이어져야 할 경선이 진흙탕 싸움 변질 조짐에 대한 한탄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