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1T15:31:00

반도체 거품?… 해외서 쏟아지는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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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가 2.04% 하락한 8303.41에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가 5.84%, SK하이닉스가 3.40% 하락해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다. 앞서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공장) 등을 세우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정부가 발표했지만 외국인이 계속 반도체 ‘투 톱’을 중심으로 팔면서 주식시장의 온기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나오는 한국 반도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닌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29억원어치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많은 것)했다. 이에 상반기 말이 끝나서 외국인의 리밸런싱(투자 비율 조정)이 마무리될 때가 됐는데도 계속 팔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외국인은 전날엔 하루 역대 최대치인 7조700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도만 7조원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