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7T00:59:34

美 트럼프 ‘전력 비상사태’ 선포, 현지 공장 둔 韓 전력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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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전력기기가 미국 전력망의 국가 안보와 사이버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미국이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망 투자를 대폭 늘리는 가운데, 전력기기 조달에서도 안보를 앞세워 진입 장벽을 높이면서 미국 현지 생산 기지를 갖춘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연방 에너지 인프라 조달에서도 미국산 우선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현지 생산 시설을 갖춘 업체들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멤피스에서 대형 변압기를 생산하고 증설 중인 효성중공업, 앨라배마에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HD현대일렉트릭, 유타에서 배전반 생산 시설을 증설하는 LS일렉트릭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