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4T15:46:00
[관가 인사이드] “정원오에 줄섰던 고위직 안절부절” 서울시, 인사 앞두고 뒤숭숭
원문 보기이번 6·3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5선에 성공했지만 서울시 내부는 뒤숭숭한 모습이다. 선거전 막판까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뒤졌던 오 시장이 개표 막판 역전하며 살아 돌아오면서 정 후보 쪽에 줄을 섰던 공무원들이 안절부절이란 얘기가 돌면서다. 서울시 안에선 선거 전부터 “정 후보에게 우호적인 고위직이 적잖다”는 소문이 돌았다.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정 후보가 당선되면 이 대학 출신들이 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말도 돌았다. 서울시 공무원 중엔 시립대 출신이 적잖다. 실제로 오 시장이 조만간 서울시 1급 이상 상당수를 교체할 것이란 말이 돌고 있다. 이미 서울시의 부시장, 실장, 본부장 등 1급 이상 공무원은 6·3 선거 직후 일괄 사표를 냈다. 통상 지방선거에서 새 시장이 선출되면 관례적으로 1급 이상 공무원들이 사표를 내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엔 1급 이상 8명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서울시 안팎에서 나온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안다”며 “1급 이상 인사가 이뤄지면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2급 이하 공무원 인사가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