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도하 고위급 회담 없어…MOU 이행 평가 후 결정"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은 없다고 30일(현지 시간) 이란 외무부가 밝혔다. 향후 며칠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상황을 평가한 뒤 협상 시기와 방식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양국 대표단의 회동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향후 며칠 동안 어떤 수준에서든 미국 측과 만날 계획이 없다 고 말했다.그는 내일 도하에서 예상되는 것은 카타르 측과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관련 조항을 포함해 양해각서 여러 조항의 이행에 관한 논의 라고 설명했다.바가이 대변인은 또 최근 미국이 이란 내 표적을 공격한 것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런 조처는 양해각서 제1조 위반으로 간주한다 며 이러한 위반 행위를 반복하고 지속한다면 협상 진행은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종전 MOU 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바가이 대변인은 향후 며칠 동안 이 조항들의 진행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 며 이를 토대로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결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최근 선박들이 미국의 호위 아래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오만이 설정한 항로를 따라 통항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이란은 적용할 수 있는 국제법과 호르무즈 연안국들의 주권적 권리에 따라 향후 통항 방식과 해상 서비스를 결정하기 위해 오만과 협상하고, 페르시아만의 다른 연안국과도 협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