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6T01:55:14

국힘 지도부, 서범수·진종오 '돌려차기' 실언에 "윤리위서 엄중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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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6일 서범수·진종오 의원의 돌려차기 실언 논란과 관련해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언행의 심각성을 고려해 엄중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회에서 있었던 발언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며 최고위에서는 언행의 심각성에 대해 모두 공감했고, 상응한 윤리위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공통된 의견이 모아졌다 고 말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절차를 통해 긴급최고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할 수도 있지만 국민의힘은 그와 같은 당헌·당규 절차가 없다 며 상처를 입으셨을 국민과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 고 했다.서·진 의원이 친한(친한동훈)계라는 점에서 징계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계파의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고 선을 그었다.앞서 윤용근 의원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징계 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비교할 수 있는 사항인지를 오히려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고 했다.지도부 가운데 일부는 당사자들에 대한 자진 탈당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최고위 공개 발언에서 서·진 의원을 겨냥해 국민을 대하기가 참으로 부끄럽다 며 당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 지를 본인들이 깊이 생각하고 용단을 내려주기를 호소한다 고 했다.이와 관련해 최 수석대변인은 탈당으로 피하기보다 윤리위 절차로 엄중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 이라고 부연했다.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최고위 직후 취재진에게 피해자분도 이 건이 너무 주목받아서 오히려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부분이 묻힐까봐 우려를 많이 하시는 만큼 조용히 적절한 절차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했다.앞서 서 의원은 지난 4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국회 간담회에서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라 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이후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연일 이번 실언 논란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장 대표는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적절하다는 수식어로 끝낼 일은 아닌 것 같다. 실수로라도 있을 수 없는 발언 이라며 당대표로서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향후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 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사과의 뜻을 올린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