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6T00:08:37

미 중부사령부 "이란 선박 봉쇄 전면 실시 계속 " 25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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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군의 중부 사령부는 2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발표에서 미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란 항구들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한 규제와 완전한 봉쇄 를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미 중부 사령부는 이 날 X계정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란에 대한 재봉쇄 시작 이후 지금까지 37척의 선박들을 돌려 보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날 앞서 아라비아 해에서 미 해군이 단속해 나포한 민간상선 세반 호도 지금은 미군의 지시에 따라서 순순히 미 군함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란으로 회항 중 이라고 중부 사령부는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12일 앞으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거나 나가려는 모든 선박을 막고 출입을 봉쇄하겠다 고 선언했다. 그 결정은 4월 11일과 12일에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처음 열렸던 미-이란 1차 평화회담이 결렬된 직후에 발표되었다.트럼프의 그 발표에 대해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세계 무역에 대규모의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25일에는 이란군의 총 사령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본부에서도 미국이 서아시아 지역에서도 봉쇄와 강도, 해적질을 계속한다면 거기 상응하는 보복을 할 것이라고 재차 발표했다. 이 날 앞서 트럼프대통령은 이 번 주말에 이란 측과의 회담을 위해 이슬라마바드로 떠나기로 했던 미국 대표단의 일정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이는 이란 대표인 아그라치 외무장관이 이미 파키스탄을 떠나 오만으로 떠났기 때문이었는데, 이란 외무부는 이후 아그라치 장관이 오만 방문 후 러시아로 가는 대신 이슬라마바드로 돌아 올 것 이라고 밝혔다.미-이란 2차 회담을 두고 회담 재개의 가능성도 이 처럼 양측의 엇갈린 행동과 발언으로 흔들리면서, 양측의 기싸움 속에서 제대로 된 협상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