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BS 2026-06-06T03:45:00

"300억 아파트가 580억" '경악'…폭탄 터져도 "집 사자" 몰려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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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미국과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전쟁 포화 속에서도 이란인들이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 영상 시청 미국과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쟁 포화 속에서도 이란인들이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경제를 집어삼킨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부동산 폭등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최근 발표된 이란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84%에 달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믿었던 안전자산인 금값마저 폭락하자, 사람들은 집과 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테헤란의 집값과 임대료는 무려 80%나 치솟았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쟁 전 300억 토만이었던 한 아파트가 최근 580억 토만에 거래될 정도로 대혼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집주인들은 가격이 더 오를까 기대하며 매물을 일제히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현금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집을 사려는 매수자들의 발걸음은 다급해졌습니다. 대출 제도가 없는 이란 주택 시장은 철저히 전액 현금 거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집값을 한 번에 현금으로 결제해야 할 정도로 매수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이란 화폐 가치는 달러 대비 무려 53%나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치솟는 식탁 물가를 보면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식용유는 354%, 달걀은 343%, 닭고기 가격은 287%나 폭등했습니다. 집을 산다는 것은 환상이 됐고, 당장 먹거리 살 돈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습니다. 전쟁이 몰고 온 진짜 경제적 파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이란 사회를 더 거세게 뒤흔들 전망입니다. (취재 : 김수형,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