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1T15:40:00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런던서 1700㎞ 떨어진 항구도시… 영국 영토인 까닭은?
원문 보기지난 15일, 스페인 남쪽에 있는 영국령 지브롤터와 스페인 사이의 국경 검문소가 철거됐습니다. 1908년 두 지역 사이에 철조망이 설치된 이후 118년 만에 여권 검사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어요. 이번 철거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Brexit)’ 이후 다소 멀어졌던 영국과 EU 관계가 다시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기도 합니다.지브롤터는 영국이 300년 넘게 지배하고 있는 해외 영토인데요. 그런데 영국 런던에서 1700km 넘게 떨어진 이곳이 왜 영국 땅인 걸까요? 이를 이해하려면 영국과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 역사, 나아가 세계사의 주요한 길목이었던 지브롤터 해협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