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15:52:00
“룰라 집권 땐 망해” “야당도 믿음 안 가” 둘로 쪼개진 브라질
원문 보기지난 5일 남미 최대도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만난 60세 택시기사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얘기를 꺼내자 목소리가 커졌다. “나라 경제는 추락하고 있고 여당이 4년 더 집권하면 쫄딱 망할 것이다.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하겠다.” 통산 4선에 도전하는 집권 좌파 노동자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1)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것이다. 하지만 남부 쿠리치바에서 왔다는 비니시우스(34)는 “룰라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야당 후보(보우소나루)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