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09:00:00

美 최대 로봇 훈련장 가보니... 100대가 물건 집기 열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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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에서 차로 약 20분 떨어진 워터타운, 갈색 벽돌 건물로 들어서자 성인 남성 키 높이의 흰색 로봇 100대가 양손에 달린 검정 집게발을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4팀으로 나뉜 로봇은 웰치(젤리) 봉지, 수세미, 소형 여행용 티슈, 튜브형 물감 등 각기 다른 4종류의 물체를 집게로 잡아 들어 올려 옆으로 옮기는 연습을 했다. 어떤 로봇은 익숙한 듯 능숙하게 잡았지만, 상당수 로봇은 허공에 집게질을 하거나 물건을 탁자 밖으로 튕겨 냈다. 로봇의 이름은 ‘소니(Sonny)’, 미국 스타트업 ‘튜터 인텔리젼스(이하 튜터)’가 올해 말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학습 중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다. 조쉬 그룬스타인 튜터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은 실제 자신이 만드는 실수를 통해 학습하고, 실시간 알고리즘 수정으로 완성형에 가까워지게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