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9T04:10:15

[6·3청주]민주 2명·국힘 3명 압축, 하차 후보 표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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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때 11명의 후보가 난립하던 충북 청주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 등 5파전 으로 압축됐다.경선 출발선을 먼저 끊은 더불어민주당은 14~16일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어 본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전망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본경선을 치러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박완희 청주시의원(기호순)을 결선에 부쳤다.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 두 후보를 놓고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 투표를 한다. 본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투표 30%, 국민 여론조사 70%를 합산해 본선 후보를 정한다.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상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50%+국민 여론조사 50%이지만, 올해 초 충북도당이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따른 사고당과 전략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당원 투표 비율이 30%로 줄었다.양자 결선의 중대 변수는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의 표심 향방이다.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서민석 변호사,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의 지지 여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격 부적격 판정으로 본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어느 쪽에 화력을 보탤지도 관심사다.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는 본경선 후 곧바로 자료를 내 함께 경선에 참여한 다른 후보들의 뜻을 온전히 받들겠다 , 원팀 정신으로 뛰겠다 며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본경선 티켓을 놓고 예비경선을 치른다. 18~19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방식의 본경선에선 이범석 현 시장이 예비경선 승자를 기다린다. 29~30일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으로 최종 후보를 뽑는다.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는 현역에게 유리한 경선 방식에 반발해 지난 6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범석 시장의 공천 배제(컷오프) 번복과 더불어민주당의 결선 후보 발표로 청주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 여부가 당내 결선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