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2T03:00:00

[르포] 단 2㎜의 오차도 허용 않는 고숙련 인력 포진… 효성重 초고압 변압기 생산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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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의 효성중공업 창원1공장 내 초고압 변압기 제작 현장. 약 10층 높이에서 내려봐야 할 정도로 거대한 원통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사람 팔목 두께의 동선을 원통에 감아 올리고 있었다.작업은 발판 버튼을 밟아 원통을 돌리는 것 외에는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동선은 순도 99.99%의 동에 절연지를 입혀 만들어진다. 원통에 감아 올려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동선의 방향을 위로 틀어야 하는데 이때 동선에 손상이 없어야 한다. 중간에 매우 세밀한 용접 작업까지 필요하다. 원통은 높이 2.5m, 직경 3m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