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섬진강 홍수기 대비 총력…6.6만㎥ 물그릇 확보
원문 보기[남원=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섬진강 유역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지난 2020년 홍수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목적댐 운영수위를 조절해 6억6000만㎥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예보 체계도 운영 중이다.기후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지난 17일 전북 남원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의 섬진강 홍수대응 현황 을 보고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7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기후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섬진강댐·주암댐 등 다목적댐의 운영수위를 사전에 조절해 총 6억6000만㎥ 규모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농업용 저수지 18곳에 대한 저수지 관리수위를 80% 이하로 유지하도록 조치했다.홍수정보 체계도 정비했다. 홍수예보지점의 하천 환경 변동을 고려해 홍수특보, 홍수정보, 취약지구 등의 정보를 현행화한 것이다.수문조사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홍수 예측 및 전파 체계도 사전에 점검했다.관련 지자체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모의훈련과 교육을 실시했고, 행동 매뉴얼도 재점검한 상황이다.아울러 이날 김 장관은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 방문에 앞서 섬진강댐도 찾았다.이 자리에서 ▲댐 시설을 비롯한 용수 공급 및 수질 관리 현황 ▲홍수기(6월21일~9월20일) 대비 댐 운영 방안 ▲녹조 대응상황을 살폈다.이번 점검은 지난 2020년 8월 발생한 섬진강 유역 홍수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당시 홍수로 약 40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8명이 숨지고 주택 2940동이 침수됐다. 이재민 역시 4362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이어진 바 있다.김 장관은 AI 홍수예보와 디지털트윈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홍수대응에 도입하고,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해 2020년 당시보다 체계적인 홍수대응 체계를 갖췄다 며 예기치 못한 극한 호우로 인한 홍수피해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후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통해 대비 중 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