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31T12:25:24

정원오·오세훈 마지막 주말 총력전…정 "吳, 대통령 발목잡아" 오 "鄭, 대통령 허수아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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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은진 권신혁 조기용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후보는 서울 시민의 생명·안전을 강조하면서 무능·무책임한 현 서울시장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부동산 개선안 등 서울시민 5대 명령 을 관철하겠다면서 여당 소속 서울시장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했다.정 후보는 이날 낮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역 유세에서 오세훈 시장이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 문제, 주거난은 없다. 또 무능해서 약속을 못 지킨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무책임한 것 이라며 책임감 없는, 남 탓하는 시장을 용서할 수 있나. 시장을 바꿔달라 고 말했다.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거론하고 시장 최고 덕목은 시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남의 일, 내 책임이 아닌 것처럼 일관하고 있다 며 이러니 오 시장 시기 때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난다는 시민 불안함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 아니겠나. 안전 불감증 시장 바꿔야 한다 고 했다.그는 오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시장에 당선되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고 했다.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발목 잡기 하면 이제 정상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겠나 라며 저는 대통령과 손발을 착착 맞춰 산적해 있는 주거, 교통, 경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 고 했다.정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다 고 발언한 데 대해선 스스로에 대한 반성 아닐까 싶다 며 저는 박원순 시장 시절 때도 주민들 이익을 위해 쓴소리를 과감히 했고 이익을 위해선 뭐든 하는 경험, 경력이 있다 고 말했다.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 때 폭정에도 아무 말 못 했던 분이 이제 와서 일 잘하는 이 대통령 앞에서 본인의 의견을 쏟아내겠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쟁 선언이나 다름없다 며 서울시장의 자리가 민생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세우기 위한 정쟁의 자리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나타낸 것 이라고 했다.이어 정 후보는 강동구 강동우체국과 길동복조리시장을 방문한 뒤 송파구 석촌호수 잠실광역환승센터와 서초구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서대문구 신촌역 집중 유세와 성동구 성수역 도보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동구 무학교회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하고 양천구 파리공원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시민의 불편과 싸워야 할 사람이 자신의 대권을 위해 대통령과 날을 세워 사사건건 발목 잡고 방해한다면 서울 시민들의 삶은 후퇴할 것이다 , 저는 합리적인 얘기, 시민이 원하는 얘기만 하겠다.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생트집을 잡는 시장은 안 된다 등 발언을 했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번 더 시장직을 허락해준다면 임기 시작 직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 5대 명령 을 대통령 앞에 설명하고 반드시 관철하겠다 며 서울 시민 5대 명령은 3대 부동산 정책 개선안과 2대 민생 경제 민주주의 회복 제언을 담았다 고 말했다.이어 첫째는 재개발·재개발 정비사업 정상화다.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규제, 지위양도제한을 풀고 공공정비사업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 며 (또)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 기업형 민간임대사업 규제 완화를 제안하겠다. 도심 내 소형·중형 임대주택 공급자 세금 부담 완화 등도 적극 제안하겠다 고 했다.그는 부동산 세금폭탄 예방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물가상승률 이하로 제한하고, 재산세는 현재 주택 가격 수준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 며 (또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저지해 민주적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 이 대통령만 결심하면 민주당도 공소취소 특검을 백지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정 후보를 겨냥해선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은 시급하고 엄중한 시민 5대 명령을 언급 못 하는 존재감 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며 이 대통령에 의해 선택된 정원오 후보자는 준임명직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다 고 언급했다.오 후보는 지금 서울은 허수아비가 아니라 시민 권익 수호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 오세훈만이 말하고 설득하고 바꿀 수 있다 며 막강한 거대 권력도 천만 시민 선택을 거스르지 못할 것이다. 무거운 민심을 제가 대신 국무회의장에서 쏟아내겠다 고 덧붙였다. 이어 오 후보는 광진구 아차산 어울림정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강동구로 이동해 암사종합시장 순회 및 암사역 유세에 나섰다. 이후 송파구 잠실야구장, 용산구 신흥시장, 종로구 동묘벼룩시장, 서대문구 홍제폭포,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이날 서초구 잠수교·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 후보는 이 대통령이 겸손할 수 있도록 회초리 몽둥이를 들어달라 , (민주당이) 서울시장을 가져간다면 그때부터는 세상에 겁나는 것 없이 독재가, 오만이 폭주하기 시작할 것이다 , (정 후보는) 대통령께 무조건 따르고 순종적으로 도와드리는 것이 서울시장의 올바른 도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등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gold@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