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8:00:00
광화문에서 분당까지, 32㎞를 뛰어 퇴근해 보았습니다
원문 보기월요일 저녁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는 10시 정도까지 운동할 수 있어서 다른 날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야근 당번이 아니면 6시 30분쯤 퇴근하니 시간 자체는 꽤 되는데, 문제는 광화문 회사에서 분당 집까지 1시간 반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나서도 남는 건 두 시간 남짓. 장거리를 달리거나 트랙까지 나가기엔 애매합니다.퇴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뛰는 데 쓸 수는 없을까?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뛰어서 퇴근하면 됩니다. 지난 월요일(6월 29일)에 이걸 실행에 옮겼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어처구니없게 들리겠지만, 장거리 훈련 하겠다고 반나절씩 척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러너의 고육지책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