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6-21T20:30:00
[광화문] 베민 에 판 깔아준 정부
원문 보기배달의 민족 을 빗대 베팅의 민족 자조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회전율 급등 레버리지 ETF 투자한도 등 규제 의견도 우리는 스스로를 배달의 민족 이라 불러왔다. 빠르고 부지런하다는 자부심이 담긴 말이다. 그런데 요즘 증시를 보면 그 별명에 새로운 뜻이 겹쳐진다. 베팅의 민족 , 줄여서 베민 이다.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2주 최저가 대비 500%, SK하이닉스는1000%이상 올랐다. 상승장이 이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의 베팅 강도도 함께 세졌다. 공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한 지 12거래일 만에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에서 9조60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불어났다. 같은 기간 개인이 사들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물량만 8조2000억원어치로 전체 순매수액의 92.7%다. 반면 유동성공급자(LP) 등 기관은 레버리지 ETF를 8조6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팔자는 기관이고 사자는 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