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15:45:00

“강·산·궁궐 다 뛸 수 있는 곳은 서울 뿐”… K러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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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 온라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 30여 명이 모였다. 그중 23명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체코에서 온 데이비드(36)씨는 “서울이 달리기 좋다고 해서 2주 전에 예약했다”며 “서울 사람들이 달리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대도시 한가운데 이렇게 큰 강과 러닝 코스가 있는 게 놀랍다”며 “러닝 코스가 정말 깔끔하고 아름답다”고 했다. 동호회를 이끄는 조안나(40)씨는 “요즘 ‘한강 러닝’을 체험하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며 “매주 30~50명이 함께 뛰는데 미국, 프랑스, 튀르키예에서도 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