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01T01:03:33

진종오 "축구협회장 선출 위해 불법 선거인단 구성 제보…정몽규 수뇌부 사퇴해야"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 선출과 관련해 불법적으로 선거인단을 구축한 영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고 밝혔다.앞서 축구협회 비리제보센터 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던 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선거인단을 구성해서 회장을 선출했다는 영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며 (사실이라면) 축협이 이미 (정몽규) 회장 체제로 모든 카르텔이 형성돼 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 이라고 했다.이어 (회장 선출 방식을) 간접선거에서 직접선거로 바꿔야 한다. 대한체육회와 축협이 충분히 예외 조항으로 이뤄낼 수 있는 부분 이라며 직접선거제로 바뀌면 축구인들의 의사가 폭넓게 반영돼서 선거 자체가 공정해질 수 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몽규 회장은 회장 투표 방식을 대한체육회와 빠르게 협의해 직선제로 개정한 후에 사퇴해야 한다. 축협 수뇌부가 전원 사퇴해야 한다. 그래야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안컵까지 대한민국 축구가 원활한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 이라고 했다.진 의원은 아울러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축구 핵심 관계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 이라며 축협에서 자료 제출을 안 하는 것 자체가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국민 자체를 기만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홍명보 감독의 아시아축구연맹 P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고 등급 자격증이 있어야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데, 홍 감독이 취득에 최소 4~5년 이상 걸리는 (자격증을) 3년인가 2년 반 만에 획득했다고 들었다. 2024년에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아직도 제출을 안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또 (축협이) 유소년 축구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전임 지도자에게 퇴직금을 주기 싫어서 11개월 밖에 계약을 안 한다고 한다 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축협이 이렇게 비리의 온상이라는 것 자체가 개탄스럽다 고 했다.한편 진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당내 인사들의 해당 행위에 대한 징계를 예고한 것과 관련 (제가 징계 대상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는 걸 들었다 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도왔다는 게 가장 큰 징계 사유라고 보인다. 아직은 윤리위원회로부터 (연락을) 안 받았다. 징계 정치를 한다고 해서 민심을 살 수는 없을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